아시아 국가 중 가장 비용이 큰 나라는 역시 홍콩이다. 홍콩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예산을 절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공권, 숙박, 교통, 음식 등 여행 경비를 줄이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4년 기준으로 2025년 홍콩에서 가성비 있게 여행하는 법을 소개합니다. 저렴한 항공권을 찾는 법부터 비용 효율적인 숙소와 교통 이용법, 그리고 맛있고 저렴한 로컬 음식을 즐기는 방법까지, 알뜰한 여행을 위한 필수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1. 홍콩 항공권 저렴하게 구매하는 법
여행의 첫 준비 첫 단계로 홍콩 여행의 가장 큰 비용 중 하나는 항공권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항공권을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먼저, 비수기와 특가 프로모션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홍콩은 연중 여행객이 많은 곳이지만, 5월~6월 초, 9월~11월 초는 상대적으로 항공권이 저렴한 시기입니다. 또한, 항공사들의 정기적인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왕복 항공권을 20만 원대에도 구할 수 있습니다.
저가항공(LCC)도 좋은 선택입니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의 저비용 항공사들은 홍콩 직항 편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모션 시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하물 비용이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추가 요금을 고려해야 합니다.
경유 항공편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직항이 부담스럽다면 마카오를 경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마카오로 가는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한 후, 페리를 이용하면 홍콩까지 1시간 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카이스캐너, 구글 플라이트, 카약(KAYAK) 등의 항공권 검색 사이트를 활용하여 최저가 항공권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2. 가성비 좋은 홍콩 숙소 찾는 법
홍콩은 숙박비가 비싸기로 유명하지만, 예산을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침사추이, 몽콕, 야우마테이 등 가성비 좋은 지역을 선택하세요.
이 지역들은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관광하기 편리하면서도 비교적 저렴한 숙소가 많습니다. 특히, 침사추이의 ‘청킹맨션’은 저렴한 게스트하우스가 밀집한 곳으로, 하루 3~5만 원대의 숙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시설이 다소 낡았을 수 있으므로 후기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비앤비(Airbnb)와 게스트하우스를 적극 활용하세요.
홍콩의 호텔은 비싼 편이지만,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면 1박에 5~7만 원 정도로 숙소를 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지인의 집을 빌려 머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카우룽 지역의 저렴한 호텔을 찾아보세요.
홍콩 섬의 호텔은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지만, 카우룽 지역(침사추이, 몽콕 등)의 호텔은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이 지역의 3성급 호텔은 조식 포함 1박에 7~10만 원대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캡슐호텔과 도미토리도 추천합니다.
혼자 여행하는 경우 캡슐호텔이나 호스텔의 도미토리 룸을 이용하면 하루 2~4만 원으로 숙박이 가능합니다. 홍콩 중심가에도 깔끔한 호스텔이 많으므로, 후기 평점이 높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홍콩에서 교통비 아끼는 법
홍콩의 대중교통은 편리하지만,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알면 더욱 가성비 높은 여행이 가능합니다.
옥토퍼스 카드(Octopus Card) 필수!
홍콩 여행을 한다면 반드시 옥토퍼스 카드를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카드로 MTR(지하철), 버스, 트램, 페리 등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편의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옥토퍼스 카드는 공항, MTR 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충전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공항에서 시내로 저렴하게 이동하는 방법
- 공항 버스(Airport Express Bus, AEL 버스): 공항에서 홍콩 도심까지 가장 저렴하게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A21번 버스를 이용하면 침사추이까지 약 40분 정도 걸리며, 요금은 약 35 HKD(약 6,000원)입니다.
- 공항철도(Airport Express Train): 빠르게 이동하고 싶다면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홍콩역까지 24분이면 도착하지만, 요금이 약 115HKD(약 19,000원)로 다소 비쌉니다.
트램(전차)과 스타페리를 적극 활용하세요.
홍콩의 명물인 트램은 단돈 3HKD(약 500원)으로 홍콩 섬을 가로지르는 최고의 가성비 교통수단입니다. 또한, 빅토리아 하버를 건너는 스타페리도 4 HKD(약 700원)로 저렴하면서도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이동 방법입니다.
결론: 홍콩에서도 가성비 여행이 가능하다!
홍콩은 물가가 전체적으로 비싼 도시이더라도 조금만 신경 쓰면 충분히 가성비 좋은 여행이 가능합니다. 비수기 항공권을 찾고, 가성비 좋은 지역에서 숙박을 예약하며, 대중교통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면 여행 경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지의 저렴한 로컬 음식과 무료 관광지를 활용하면 알뜰하면서도 즐거운 여행이 가능합니다. 예산을 절약하면서도 알찬 홍콩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